[기반시설 등 갖춘 산업단지 인기 이어질까]
기반시설에 다양한 혜택을 갖춘 산업단지의 인기가 올해도 지속될지 관심을 끈다.
산업단지란 기술집약형 첨단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생산·연구·물류·복지 등 다양한 업종과 지원시설을 연계배치한 단지를 말한다.
특히 일부 산업단지는 대체적으로 고속도로 및 국도, 항만, 철도 등이 가까워 각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한 곳에 조성된다.
또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반시설이 잘 확충돼 있어 각종 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다.
산업단지에 입주하면 취득세, 법인세, 소득세 등 다양한 세제감면 혜택이 주어지며,
지방의 경우 정부에서 입지보조금을 지원해줘 기업의 초기투자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장점도 있다.
이에 산업단지 분양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.
국토부 산업입지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전국 산업단지 분양 단지 수는 1192곳, 지정면적은 14억986만4695㎡로 나타났다.
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159곳 14억176만8922㎡보다 33곳 809만5773㎡ 늘어난 수치다.
세부 유형별로는 △국가산업단지 44곳, 7억8,619만9975㎡ △일반산업단지 652곳, 5억4055만2989㎡
△도시첨단산업단지 27곳, 734만7204㎡ △농공산업단지 469곳 7576만4527㎡로 집계됐다.
이런 장점으로 일부 분양률도 높다.
용지공급 분양 공고가 이뤄져 처분이 가능한 개발면적 기준 산업단지 분양률은 95.8%를 보였다.
경기도 평택에선 대우건설이 경기 평택시 진위면 마산리 일대에 ‘진위3일반산업단지’ 82만7586㎡ 규모를 분양 중이다.
이 산업단지는 남사IC(2019년), 용인~서울 간 민자고속도로도 자동차 전용 고속화도로 형태로 연장이 추진되고 있다.
또 산단 반경 6㎞ 이내에는 진위 전철역, 반경 7㎞에는 SRT(수서발 고속철도) 지제역이 위치해 있다.
뉴스웨이 - 김성배 기자